l 남양주 아파트 반려묘 학대 사건
얼마 전, 카라는 아파트 8층 창문에서 누군가가 이동장을 흔들었고 그 안에서 고양이가 떨어지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카라의 활동가들은 마침 해당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A씨가 이미 죽어 있는 고양이 고구마와 호박이를 쓰레기봉투에 담고 있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곧장 다가가 무엇을 하고 있냐고 묻자 처음에는 운동 중 지나가다 고양이를 발견한 것이라고 답했지만, 결국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들임을 실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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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부천 고양이 집단 생사확인 불가 사건’ 용의자 A씨 주택 내 고양이 긴급 구조
‘부천 고양이 집단 생사확인 불가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올해 상반기부터 카라는 부천 거주 A씨에게 입양 간 고양이들이 생사확인이 안되고 있다는 수많은 제보를 받게 되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추적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A씨에게 입양 갔지만 실종된 고양이는 최소 9마리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피해 고양이 중 한 마리인 ‘폭탄이’의 원 보호자는 카라에 제보하기 전 이미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관련 사건에 대해 고발했지만 안타깝게도 무혐의 처분으로 종결됐습니다. 이에 카라는 관련 반박 자료를 확보해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과 협력해 재수사 촉구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카라는 용기 있는 한 시민의 제보와 A씨 모친과의 소통을 통해 A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긴급 체포 및 구속되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지체없이 A씨 집에 남아 있던 세 마리의 고양이(조이, 루미, 미라)를 긴급 구조했습니다.
l 카라, ‘임의도살 금지’ 법조항 최초 처벌 판례를 만들다!
지난 2023년 4월 27일, 카라를 포함한 동물권 동료 단체의 노력 끝에 ‘동물에 대한 임의도살’이 법으로 완전히 금지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카라의 활동가들은 타 동물 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임의도살 금지’ 조항을 현실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쏟았습니다. 특히, 2023년 안산 불법 도살장 적발과 폐쇄를 기점으로 카라는 도살장 발견 시 개에 대한 도살이 이뤄지기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동물학대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치열한 법정 싸움을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카라는 지난 해 안산 불법 도살장의 개도살자에 대한 검찰 기소를 진행했고 기나긴 법정 싸움을 거쳐 올해 드디어 임의도살 금 지'(동물보호법 제10조 제1항 제4호) 위반 인정을 이끌어내 피고인 A씨가 500만원, 피고인 B씨가 400만원이라는 벌금형을 선고받는 값진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는 동물보호법 제10조 제1항 제4호 법조항이 2023년 4월 27일 개정 시행된 이래 개 도살자에게 처음으로 적용된 처벌 판례이며 카라가 이뤄낸 쾌거이기도 합니다.
한국은 현재 개식용 종식 사회로 이행해가고 있습니다. 카라는 대한민국 개식용 종식을 모니터링을 통해 해당 이행기간이 불법 개 도살 동물학대를 용인하는 기간이 될 수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달의 견생역전 주인공은?
한때 방송을 타면서 유행처럼 키우던 견종인 장모 치와와, 그러나 유행이 지난 뒤 우리가 만난 것은 번식장의 녹슨 철창 구석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던 ‘베리’였습니다. 오랜 무관심과 외로움때문인지 구조 당시에는 사람의 손길이 닿기만 하면 베리는 도망치기 바빴어요. 마치 좋은 기억이 없다는 듯 몸은 얼음처럼 굳은 상태였지요. 그러나 더봄센터에서 지내면서 베리는 사람에 대한 신뢰를 조금씩 회복했습니다. 이제 남은 반쪽의 마음을 활짝 여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베리는 이제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가 가족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거든요. 베리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만나보세요!
‘베리’는 이제 가족을 만날 준비를 마쳤습니다!
베리는 한때 경계심이 많았던 아이였습니다. 낯선 환경에서는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는 마음을 활짝 열고 먼저 다가와 “쓰다듬어 주세요!”라고 표현하는 사랑스러운 친구가 되었어요. 친구들과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개구쟁이지만 산책할 때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도살’의 상처가 가득하지만, 사랑을 주는 법을 아는 ‘샤인이’
‘샤인이’는 서울 시내 한복판에 숨어있는 도살장에서 머리뼈가 골절되고 온몸에 화상을 입어 쓰러진 채로 경찰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6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끝에 건강을 되찾은 샤인이. 몸 곳곳에 흉터는 남았지만 여전히 밝고 씩씩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샤인이가 입양을 가기 전까지 결연 후원으로 응원해 주세요. 평생 가족을 만나 이름처럼 행복으로 빛나는 날들을 지낼 수 있도록 샤인이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동물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지난 2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특히, 전국 동물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덜고 싶은 보호자분들께 희소식인데요. 이번 정책은 반려동물 보호자는 물론, 농장동물주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1인당 기본 15만 원이 신용·체크카드 등으로 지급되고 신청 다음 날 지급되어 11월 30일(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시 금액은 자동 소멸됩니다. 수의사회에서도 동물병원 내 ‘안내 스티커’를 배부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반려동물과 안전하게 여행해요!
지난 11일,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가 반려견·반려묘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행을 떠나기 위한 핵심 고려사항을 담은 새 자료표를 발표했습니다. 그 주요 내용은 1)나라별 입국 요건 확인(마이크로칩, 백신 등), 2)반려동물의 신체적·정서적 여행 적합성 고려, 3)만성 질환 관리, 4)이동장 및 소음 적응, 5)운송 수단 환경 확인, 6)현지 수의사 정보 파악 등입니다. WSAVA는 특히 단두종이나 여행 관련 불안·멀미에 취약한 동물에게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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