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도 저마다의 아르고스가 있습니다. 오늘도 각자의 아르고스를 마음껏 사랑해 주세요.
2026. 9. 7.
[카라레터 #172] 각자의 아르고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아르고스'에게
(스포 주의!) 거대한 모험과 전쟁, 인간의 운명을 그린 영화 〈오디세이〉를 두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뜻밖에도 “궁극의 강아지 영화”라고 말했다고 하죠. 오디세우스가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남루한 모습의 그를 가장 먼저 알아본 존재는 오랜 세월 한결같이 기다려온 개 아르고스였습니다. 짧은 눈맞춤과 작은 꼬리짓만으로도, 아르고스는 사랑이 얼마나 오래 기억되고 기다릴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 곁에도 저마다의 아르고스가 있습니다. 날마다 문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어떤 모습으로 돌아와도 단번에 알아보며, 말없이 온 마음을 내어주는 존재들입니다. 언젠가 더 안아줄걸, 더 오래 바라볼걸 후회하지 않도록 오늘도 각자의 아르고스를 마음껏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모든 동물이 누군가의 기다림과 사랑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카라도 그 곁을 오래 지키겠습니다.
l 40년 불법 개농장에서 시작된 ‘프로젝트: 탈출’
40년 동안 불법 운영되며 도살까지 자행된 개농장. 카라는 동료단체들과 함께 개들이 그곳을 벗어나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프로젝트: 탈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너무도 맑은 눈을 가진 양순이는 한국 개식용 산업에서 흔히 이용되던 '도사'입니다. 체구가 크고 온순하며 인내심이 많은 성향 때문에 번식과 사육의 대상으로 반복해서 이용되어 왔습니다. 양순이 역시 다른 아이들처럼 고개조차 들지 못할 만큼 낮고 좁은 철창에 갇혀 있었는데요. 아직은 사람 손이 너무 무섭지만 조금씩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눠주실 봉사자님을 기다립니다. 🍁 봉사 대상 : 만 19세 이상 성인, 정기 참여 가능자 우대 🍁 봉사 인원 : 1일 14명 (견사 8명 / 묘사 2명 / 로비 4명) 🤎 내용 : 견·묘사 청소, 미화, 물품 정리, 구조동물 돌봄 등 🎁 혜택 : VMS 인증, 리워드 제공(월 2회 이상 참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