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재난 현장에서 만난 ‘기적들’

재난이 닥치면, 농장동물의 고통은 ‘재산 피해’로만 기록됩니다. 2022년 울진 산불 현장에서 카라는 기립 불능 상태로 도살을 기다리던 어미소 ‘소원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북 안동 산불 현장에서 카라는 발과 배에 화상을 입은 닭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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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로 보호자와 헤어졌다가 기적적으로 다시 만나게 된 감동적인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발바닥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 길가에 쓰러져 있던 진솔입니다. 발견 당시 카라는 진솔이를 현장에서 바로 구조하여 병원으로 데려갔고, 진솔이는 일주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아 다행히 빠른 속도로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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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닙니다. 카라는 산불이 덮친 철창 안, 목줄에 묶인 채 죽음을 기다려야 했던 은순이와 만났습니다. 카라와 ‘루시의친구들’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 은순이는 사실 이미 다섯 생명을 품은 어미였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은순이와 새끼들은 기적처럼 살아남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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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사람과 동물, 모두가 안전한 재난 대응 체계가 필요합니다!

149시간 만에 진화된 안동 산불, 수천 명의 이재민과 수천 건의 피해가 집계됐지만, 이중 '동물'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산불 현장 구조에 나선 카라와 ‘루시의친구들’은 정부를 향해 지속적인 촉구 메시지를 보냈고, 마침내 정부는 재난 시 ‘동물구조 매뉴얼’ 수립에 대한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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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고통의 현장에서 희망을 심는 사람들

이번 경북 산불 현장 구조가 이뤄지는 동안, 수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묵묵히 생명을 살리는 현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절망의 땅 위에서 희망을 틔워 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많은 기업들 덕분에 우리는 또 한번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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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재난의 한복판에서 상처 입은 동물들의 곁에 가장 먼저 달려와 준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국경없는 수의사회', '경기도 수의사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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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뜨거운 응원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시민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보다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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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날, 따뜻한 이들과의 따뜻한 만남!

동물홍보와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캠페인을 적극 홍보해주신 윗유 크리에이터 분들이 지난 해에 이어 또 한번 더봄센터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적극적으로 산책, 촬영, 청소봉사에 임해주신 윗유 크리에이터분들과 스탭분들 덕분에 더봄센터의 많은 동물들은 날씨만큼 마음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도살 위기 직전에 구조된 동물들

제트, 구디, 강록이는 카라에 의해 구조되지 않았다면 참혹한 개도살장 현장에서 전기에 감전되어 타들어가는 고통을 느끼며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릅니다. 잔혹한 도살이 매일 일어나던 개도살장에서 어렵게 구조된 제트, 구디, 강록이에게 가족이 되어 주세요. 마음으로하는 입양 '결연후원'으로도 도살장 구조 동물들을 응원해 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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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하는 결연후원을 통해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세요.